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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글이 인정한 모비릭스, “눈 앞의 이익에만 매달렸으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다”

관리자 2015.03.10

 

    모비릭스, 인앱 결제방식에서 벗어나 광고 플랫폼인 구글 애드몹을 활용하여 다운로드 500%증가

 

모비릭스 인터뷰

 

  최근 방한한 조너선 알퍼니스 구글 글로벌 모바일 광고 제품 총괄은 구글이 제공하는 앱 프로모션 솔루션을 잘 활용해 성공을 거둔 회사로 한국 개발사 두 곳을 소개했다. 하나는 블레이드, 영웅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가장 뜨거운 회사로 발돋움한 네시삼십삼분이고, 또 하나는 대부분 생소할 게임사 모비릭스다.

 

 모비릭스는 텐가이, 1945 시리즈 등 과거 인기 있던 오락실 게임을 주로 선보인 회사로,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모비릭스는 자사의 앱 내에서 다른 앱을 광고하는 인 앱 하우스 광고를 잘 활용해 다운로드를 500% 증가시켰다고 한다.

 

“모비릭스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60여가지의 게임을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일 매일 한명이라도 접속하고 있는 국가가 220~230개국 정도이고, 구글플레이에서 지난 2월 한달동안 모비릭스 게임이 기록한 다운로드 수가 천만이 넘습니다”

 

모비릭스의 노현관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모비릭스가 글로벌 서비스에 주력한 것은 약 2년전부터다. 카카오 열풍으로 인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규모가 크지 않은 모비릭스 입장에서는 동등한 경쟁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당시 모비릭스도 카카오 열풍에 동참해 포켓볼 매니아 for kakao라는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모비릭스의 상황상 이대로 카카오에 올인해 대형 퍼블리셔들과 경쟁하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카카오를 포기한 모비릭스가 선택한 것은 남들이 아직 관심을 가지지 않던 구글의 애드몹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몹은 광고 노출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인 만큼 인앱 결제가 중심이 되는 다른 회사처럼 대박은 꿈꿀 수 없더라도, 폭넓은 사용자층만 확보된다면 안정적인 수익 증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게임을 글로벌 원빌드로 전세계에 출시하는 것도, 사용자가 다른 게임까지 설치하게 만드는 것도 난관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년동안 꾸준한 분석과 연습을 통해 사용자 층을 점점 더 늘려갔으며, 2014년 말에 하루 15~20만 정도이던 전체 게임 다운로드 수치가 지금은 하루 45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실제로 모비릭스의 대표작인 미로찾기의 왕이라는 게임은 지금까지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정도다.

 

노이사는 돈을 쫓기보다는 돈을 따라오게 만들게 하자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었기 때문에 초반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눈 앞에 이익만 보고 인앱 결제 방식에만 매달렸다면 돈 욕심에 게임을 망치는 것을 반복했을 텐고, 그 결과 벌써 회사가 없어졌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남규기자@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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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임동아 http://ga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