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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모비릭스, IPO 정정명령은 ‘기회’

관리자 2020.11.11


3분기 실적반영 결정, 상반기 대비 개선…IPO는 내년 초로 지연 

게임사 모비릭스 IPO(기업공개) 지연이 악재가 아닌 호재가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명령을 받아 수요예측을 미루려는데 그 사이 부쩍 개선된 3분기 실적을 올렸다. 내년 초 개선된 실적을 반영해 IPO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비릭스는 현재 기관수요예측 일정을 내년 초로 미루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본래 기관 수요예측일은 이달 5~6일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10월 초 접수한 증권신고서에 제동을 걸면서 계획이 어그러졌다.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정정명령을 냈다. 올해 IPO 추진 기업 중 정정명령을 받은 곳은 모비릭스와 퀀타매트릭스 두 곳 뿐이다. 일반적으론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도 정도가 경미하면 정정명령까지 가진 않는다. 발행사가 자진해서 정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정정명령을 받으면 발행사 평판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모비릭스 정정내용이 중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관련공시를 통해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악재라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됐다. 상반기보다 월등한 3분기 실적이 집계됐기 때문이다. 모비릭스는 지난해 매출 403억원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은 202억원, 27억원이다.

 

모비릭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순이익인 65억원을 적용순이익으로 삼아 밸류에이션을 산출했다. 적용 PER은 27.75배로 밸류는 1828억원이다. 개선된 3분기 순이익을 반영하면 밸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밸류를 기존(1828억원)대로 유지해 저렴하다는 인상을 주는 선택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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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기자@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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